건강
"인슐린 저항성과 과일": 혈당 관리의 핵심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
CoCreation
2025. 6. 29. 13:38
과일이 당뇨병에 좋은가? 논란이 많다.
직접 연속혈당기를 달고 실시간 혈당변화를 보면, 과일은, 다른 인공 당분과는 다르게, 인슐린 저항성을 보이지 않는다
당뇨병, 복부비만, 만성피로의 공통 원인을 아시나요?
그 중심에는 바로 **인슐린 저항성(insulin resistance)**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. 오늘은 이 개념이 어떻게 등장했고, 왜 현대인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건강 키워드가 되었는지,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.
인슐린 저항성이란?
간단히 말해, 우리 몸이 인슐린의 말을 잘 안 듣는 상태입니다.
-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넣는 호르몬이에요.
- 그런데,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세포가 인슐린의 지시에 "무반응" 하게 되죠.
- 결과적으로 혈당은 높아지고,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.
이런 악순환이 제2형 당뇨병, 지방간, 고지혈증, 고혈압, 복부비만으로 이어지는 거예요.
이 개념은 누가 처음 이야기했을까?
1988년, 미국 내분비학자 Gerald Reaven 박사가 처음으로 'Syndrome X'라는 이름으로 소개했어요.
그는 인슐린 저항성이 고혈압, 고지혈증, 내장지방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혔고,
이것이 나중에 ‘대사증후군(Metabolic Syndrome)’ 개념으로 확장됐습니다.
왜 생기는 걸까? (과학적 원인 정리)
원인 설명
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| 특히 단당류, 정제 탄수화물 |
운동 부족 | 근육의 포도당 흡수 능력 저하 |
복부비만 | 내장지방에서 염증성 물질 분비 |
수면 부족, 스트레스 | 코르티솔 증가 → 인슐린 작용 방해 |
장내 미생물 불균형 | 최근 가장 주목받는 요인 중 하나 |
인슐린 저항성이 일으킬 수 있는 질병들
- 제2형 당뇨병
- 비알콜성 지방간 (NAFLD)
- 고혈압
- 고지혈증
- 다낭성 난소 증후군 (PCOS)
- 인지기능 저하, 알츠하이머병 (“제3형 당뇨”)
- 암 발생률 증가 (특히 대장암, 유방암)
자가 진단 가능한가요?
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인슐린 저항성 위험군일 수 있습니다:
✅ 허리둘레가 크다 (남성 ≥ 90cm / 여성 ≥ 85cm)
✅ 식후 졸림이 심하다
✅ 식사 후 단 음식을 더 찾는다
✅ 공복 혈당이 100 이상이다
✅ 최근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
✅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다
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공복 인슐린 수치, HOMA-IR 검사 등을 통해 가능해요.
예방과 개선을 위한 5가지 실천 전략
-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
- 흰쌀, 밀가루 대신 현미, 귀리, 통곡물
- 단순당은 피하세요 (설탕, 과일주스, 시럽 등)
- 유산소 + 근력운동 병행
- 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 등 저강도 운동
- 주 2회 이상 하체 근력운동 강력 추천
- 간헐적 단식
- 하루 12~16시간 공복 유지 → 인슐린 민감도 회복
- 충분한 수면 & 스트레스 관리
- 7시간 이상 숙면
- 명상, 요가, 호흡 훈련 등 자율신경 균형 회복
- 장 건강 개선
- 프리바이오틱스, 프로바이오틱스, 식이섬유 섭취 (치아씨드, 고구마, 김치, 요구르트)
마무리: 인슐린 저항성은 되돌릴 수 있다
인슐린 저항성은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는 질환 상태입니다.
단순한 혈당 수치 이상을 넘어, 노화, 염증, 대사질환의 시작점으로 보고
지금부터라도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몸의 대사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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